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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구 경북도의원, 경북도정 및 교육행정 등 도정질문 펼쳐

장기 추진사업, 작은학교 지원 방안 등

입력 2023-11-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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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구 경북도의원, 경북도정 및 교육행정 등 도정질문 펼쳐
김홍구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김홍구(상주) 경북도의회 의원은 경북 장기추진사업, 경북 관광산업 개발 및 문화재 발굴, 작은학교 지원 방안 등 경북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쳤다.

김 의원은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되는 장기사업은 하천정비사업을 제외하고 10월 기준으로 34개 부서에서 88개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추진율이 50% 이하인 사업이 20여개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경북 21개 시군에는 359개(총 4178km)의 하천이 있으며 재해나 태풍, 토사 유실, 자연환경 등에 따라 54개의 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비는 1조4340억 원 규모로 대부분 장기추진 사업이다. 그런데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현재 23개 사업이 추진 중지돼 있으며 애초에 계획한 사업 완료 기간에서 몇 년이나 연장된 사례도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관광산업 및 문화재 발굴에 대해서 김 의원은 “세계 수준의 문화ㆍ생태관광지 도약을 목표로 2022년 사업비 4조 5643억 원 규모의 제7차 관광계획이 수립됐으며 3대 관광권역으로 힐링관광권, 해양레저관광권, 대도시관광권을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백제와 신라 문화유산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상주시는 200여 년간 경상도의 중심도시로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뿌리이지만 7차 관광산업에서는 상주의 관광자원 활용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문화재 등이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채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주는 시내 도심을 가운데 두고 생산녹지지역으로 묶여있어 도심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며 상주시 도심내 생산녹지지역 해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 관내 작은학교는 총 342개교(36.4%)로 12개 시군의 작은학교 비율은 절반이 넘었으며 2023년도에 입학생이 0명인 학교도 32개 학교로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은학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어떤 지역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까지 작은학교 비율이 절반을 넘어가고 있는 심각한 수준으로 예산이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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