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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12월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 100원 인상

경영악화로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위해

입력 2023-11-22 16:44 | 신문게재 2023-11-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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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12월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 100원 인상
사진은 군포시청사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이 2023년 12월 1일부터 인상된다.

시는 지난 10월 27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4년 동안 동결됐던 마을버스 요금을 100원(일반인/카드 기준) 인상하기로 의결, 요금조정을 위한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인상된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인 1250원에서 1350원, 청소년 880원에서 950원, 어린이 630원에서 680원이다.

시 마을버스 요금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 4년간 경기도 마을버스 22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요금이었으며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인근 안양시 및 의왕시와 동일한 수준이 됐다.

그동안 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 마을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코로나19 이후 버스 이용률 급감, 운수종사자 부족, 운송원가 상승에 따라 마을버스 운수업체의 운송수지 적자 누적 및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마을버스 운행 차질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요금인상으로 마을버스 내-외부 청결과 운수업체 친절도 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행정지도를 강화, 교통편의 서비스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포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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