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경남도, ‘제17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지난 18일 도청 잔디광장서 ‘11월의 어린이날’ 주제…도민 600여 명 참석
아동 및 가족을 위한 체험행사…아동 놀이 문화 확산·아동학대 예방 홍보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등 23명 보건복지부장관·도지사 표창 등 수상 영예
경남도, “아동학대 예방으로 아동이 안전한 경남 조성에 노력할 것”

입력 2023-11-19 09:2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브릿지경제신문
경남도는 지난 18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해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18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해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는 ‘11월의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아동 및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박남용 도의원, 도내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아동위원 등 도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에 헌신하고 있는 민간인·공무원 13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아동학대예방 그림공모전 입상자 10명에게도 표창장 및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도내 아동 및 가족을 위한 가족사진 찍기, 사랑하는 가족에게 편지쓰기, 가상현실(VR) 아동학대 체험(성인만 참여), 바람개비·팔찌 만들기, 에어바운스 놀이 등 20여 가지의 체험활동과 인형극·마술공연·버블공연·드론쇼 등 다양한 놀거리·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 및 생명 존중 서약 캠페인, 아동학대예방 프로그램 홍보도 이뤄져 ‘아동의 권리’와 ‘아동학대예방’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경남경찰청, 성산소방서, 경남사회서비스원, 경남광역자활센터 등 공공기관은 물론, 이디야 커피전문점, 꼬막도 창원북면점 등 민간업체도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복지 증진에 민과 관이 공동 대응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아이들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미래세대로,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전문성과 기반을 강화하고, 피해아동과 가정의 회복지원과 재학대 방지를 위한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시켜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하는 경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19일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국제인도주의 기구인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에서 전 세계적으로 아동학대 문제를 조명하고, 아동을 상습적인 학대나 폭행에서 보호할 수 있는 예방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0년 11월 19일 처음 제정됐다.

도는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아동학대예방주간(11월 19일부터 1주일간) 동안 학대예방 캠페인을 산발적으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체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학대 행위의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아동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개최했다.

아울러, 아동학대예방 기념 주간(11월 13∼24일)을 계기로 시·군과 함께 도내 전역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기념식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아동학대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