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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우리, 365일 긍정양육”… 아동학대예방의날 기념식

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제17회 아동학대예방의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23-11-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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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7일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제17회 아동학대예방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7일 제17회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장,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무총장,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자와 표창 수상자 등 약 100인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함께 성장하는 우리, 365일 긍정양육’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세계여성정상기금(WWSF)에서 지난 2000년부터 기념했으며 우리나라도 아동복지법 제23조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1월 19일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회복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관·단체를 선정해 복지부 장관 표창 124점이 수여됐다.

아동학대 현장 조사 및 학대 피해아동 보호조치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상담·치료 교육을 수행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동행 출동 등에 힘쓴 경찰관 그리고 영유아 소비재 상품에 긍정양육 로고를 삽입하는 등 긍정양육 문화 확산에 기여한 민간단체 등 7인도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충청남도 논산시는 학대신고대응센터를 별도 조직으로 신설해 빈틈없는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논산 프로젝트’ 등 활발한 활동으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인천광역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등 적극적인 인프라 구축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상설교육장 설치 등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해 우수지자체로 뽑혔다.

정부는 공공(지방자치단체)과 민간(아동보호전문기관)이 협력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아동학대 대응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조사·사례판단과 사례관리 업무를 모두 수행했으나 2020년 10월부터는 지자체에서 조사·사례판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아동학대 대응인력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재학대 예방과 가족기능 회복 지원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는 등 이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학대피해 위기아동에 대한 보다 촘촘한 발견을 위해 지난 4월 ‘학대위기·피해아동 발굴 및 보호 방안’을 발표해 아동학대 발견이 어렵고 중대사건 비중이 높은 2세 이하 위기아동을 집중 발굴하고 안전을 확인했다.

지난 6월부터는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해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한 바 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한명, 한명의 소중한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의 긍정적인 양육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또한 모든 아동이 학대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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