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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청년 돌보는 인천시청년마음건강센터 운영

청년 맞춤형 마음건강 서비스로 희망을 얻어

입력 2023-11-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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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의 시장 우리동네 센터와
인천시가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열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돌보고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해 지원하기 위한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열고 치료비 지원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센터 개소 1주년을 맞은 청년마음건강센터는 32명의 청년들에게 정신건강 전문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이용한 청년들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센터에 입소해 마음을 치료중인 계양구 거주 A씨는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와 상담, 여가 활동 및 대인관계 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치료비 지원을 받으며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또한 타 기관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며 회복 수기를 공모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A씨는 “청년마음건강센터에 다니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웃는 일도 많아졌다”며 “사람과 만나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희망을 꿈꾸고 있다.

센터는 청년 특화기관으로 인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중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이라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청년마음건강센터가 인천시 청년 마음건강의 지킴이 역할을 잘 수행해 많은 청년들이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내달 7일 센터 등록회원과의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송년회를 열어 1년간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 체계망을 강화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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