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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공매도 금지' 연장 가능성 시사

입력 2023-11-16 14:37 | 신문게재 2023-11-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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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매도 금지 조치와 관련해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당정은 내년 6월까지 공매도를 한시 금지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매도 제도개선방향 민당정협의회’에서 “일단은 내년 6월말로 말씀드렸는데 시장동향도 보고 제도개선 상황 등도 보고 그때 가서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면 최선의 노력을 해서 6월말부터는 공매도를 재개할 수 있게 할 것이지만 제도개선사항이 충분치 않다면 더 연장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지난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지금의 문제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 여러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여당과 금융당국은 개인과 외국인·기관 담보비율 일원화, 상환기간 일원화, 불법 무차입공매도 방지,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등이 담긴 공매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등을 통해 세부안을 결정한다는 계획이지만, 세부 협의 과정에 따라 6월 이후로 법제화가 지연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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