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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유길상 총장과의 대화프로그램 ‘큰 호응’

교양과목 수강 학생들과 취업과 진로, 삶의 철학 등 다양한 질의응답

입력 2023-11-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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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유길상 총장과의 대화1
지난 15일 유길상 한기대 총장이 천안학 교양과목 수강생들과 학교운영, 인생멘토, 취업과 진로, 삶의 철학’ 등 다양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15일 교내 담헌실학관에서 ‘유길상 총장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천안학 강의’ 교양과목 수강생 7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총장과의 대화는 사전에 학생들로부터 접수한 학생 민원사항과 학교운영방안, 총장 인생멘토, 개인의 삶 등 4가지 주제와 관련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진행했다.

유 총장은 한기대와의 연관성에 대해 80년 행정고시로 경제기획원에 입문해 교육부, 고용부 등 정부 부처를 담당한 과정을 비롯해 미국 하와이대학 장학생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실업자 및 구직자 사회안전망인 고용보험제도를 직접 설계한 스토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자를 비롯한 한기대 테크노인력개발대학원 교수로서 고용보험 및 노동정책 등을 연구한 배경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를 꾸준히 성찰하고 고민해 왔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졸업생의 진로 및 취업 준비 질문에는 “앞으로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자기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등 강점과 단점을 파악하는 등 자기 성찰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생 철학을 묻는 질문에는 “매사에 감사하자는 것이 제 삶의 모토”라며 “마음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인데, 불행한 일이나 어려운 일을 당해도 ‘그래도 이 정도라서 다행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총장은 그러면서 “젊은 시절 큰 꿈을 꾸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하다 보면 서서히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면서 “총장으로서 학생과 직원 등 모두가 미래의 꿈을 꾸게 하고 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총장은 한기대 운영계획과 인재상에 대한 견해로 “좋은 대학에서 위대한 대학을 비전으로 4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한 만큼 한기대에 다니는 것만으로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학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로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학습 지도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소통 능력과 협동심 등 인성을 갖추어 훌륭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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