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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ㆍ문경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전국 9호 지정

경북 상주ㆍ문경과 충북 보은ㆍ괴산 연결된 초광역적 숲길

입력 2023-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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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ㆍ문경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전국 9호 지정
상주ㆍ문경 속리산 둘레길. 경북도 제공
속리산국립공원 구역을 중심으로 한 경북 상주ㆍ문경의 ‘속리산 둘레길’이 전국에서 9번째로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국가숲길은 산림 생태적,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 운영ㆍ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하는 제도이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속리산둘레길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52억 원을 투입해 상주ㆍ문경에서부터 충북 보은ㆍ괴산까지 총 208.6km(상주 33.2, 문경 38.7/보은 63.5, 괴산 73.2)로 조성·연결된 초광역적 숲길이다.

둘레길 주변에는 △속리산 천왕봉ㆍ문장대, 희양산, 주흘산 등 수려한 명산과 함께 △산림생태가 건강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ㆍ자생하고 있고 △백두대간의 깊은 품에 법주사, 봉암사 등 천년고찰이 소재해 역사ㆍ문화의 가치가 높으며 △조선시대 길의 대명사격인 영남대로(문경새재 등) 중추가 관통하고 △자연휴양림, 천연기념물, 물이 끊이지 않은 계곡ㆍ폭포 등 자원이 풍부하다.

도는 이번 지정을 통해 속리산둘레길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따른 홍보 효과로 경북의 명품 산림관광자원이 새롭게 알려지며,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아 농산촌지역 활성화, 국민건강증진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가숲길인 속리산 둘레길의 품질향상을 위해 주변 산림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을 찾는 탐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숲길 관리ㆍ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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