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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3분기 영업익 442억원…전년比 23%↑

입력 2023-11-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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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롯데호텔 전경(사진=호텔롯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올 3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호텔롯데가 14일 공시한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호텔사업부의 매출액은 3384억원, 영업이익은 44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6%, 23% 증가한 수치다.

호텔사업부의 올해 1~3분기 누계 매출액은 9184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매출 1조 클럽 달성을 앞두고 있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3분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K-컬ㅊ 열풍과 엔데믹 전환에 따른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8%p 가량 늘어난 43%로 전체 투숙객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에 동기간 외국인 객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5% 성장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웨딩 등 연회 수요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대표적으로 대규모 연회장과 고품격 서비스가 강점인 롯데호텔 서울의 올 3분기 연회(MICE, 웨딩 등)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4분기는 호텔업종 성수기 구간으로 향후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 가속화, 호캉스 트렌드 지속 등으로 도심권 호텔 중심의 매출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2022년의 동기간 매출보다 18% 가량 늘어난 만큼 동종업계 최초 2년 연속 매출 1조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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