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인천시 아름다운 공장 2곳 선정…어워드 현판식 가져

㈜리팩·㈜오디에이테크놀로지,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

입력 2023-11-14 09:4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구사옥의 여유공간을 근로자이 복지공간
공장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종사자들이 골프연습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에만 있는 특별한 상,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2곳을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용기세척, 포장 및 충전기 제조기업인 ㈜리팩과 전자기 측정 시험 및 분석 제조업체인 ㈜오디에이테크놀로지 등 2개 업체를 올해의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했다.

(주)리팩은 청년근로자 맞춤형 근로 복지제도 운영의 일환으로 기숙사를 설치해 원거리 근로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및 동호회를 운영해 신구 세대 간 융합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등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모범을 보여 ‘세대융합’부문의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특히 구(舊)사옥의 여유 공간을 근로자 휴식과 활력 충전을 위한 탁구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체육 활동 공간으로 사용해 근로자 만족도를 향상시킨 사례로 이 사업의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오디에이테크놀로지는 노사위원회 등을 열며 직원과의 지속적으로 소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 선정됐다.

또한 휴게 공간의 조도를 낮추고 복층 구조로 공간을 활용하는 등 직원복지를 위해 세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직원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옥상에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공간 활용방식을 설정하는 등 젊고 소통하는 근로 분위기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아 ‘청년소통’부문의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뽑혔다.

올해로 제8회째를 맞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이하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과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인천시만의 독창적인 시상식이다.

지난 2016년부터 선정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7개 기업이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올해 9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선정 공고를 통해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부터 10개 기업을 추천받았다.

디자인·기술·경영·안전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10개 기업 중 ㈜리팩, ㈜오디에이테크놀로지가 최종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수상기업에는 내년도 인천시 기업지원 사업 신청시 우선 지원과 가점 부여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지원 대상 사업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아이디어 우수제품 전시 판매장 우선 입점 ▲인스로드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과 중소기업육성자금(한도(10억), 금리(+0.5%)우대), 중소기업 기술 교류단 운영,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파견, 국내·외 전시(박람)회 단체참가 지원 등 해외지사화 사업 등 평가에 가점을 부여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통해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자발적 근로환경개선을 장려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사업장과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