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안양시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 워크숍 개최

최대호 시장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입력 2023-11-13 17:0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안양시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 워크숍 개최
지난 10일 안양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이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지난 10일 마벨리아 평촌점에서 ‘2023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이하 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올해 2월 공개 모집한 참여단은 주부-회사원-사회복지사-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5명의 시민이 5개 조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모니터링 및 개선사항 제안 의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여단이 각 조별로 저출생 극복 관련 연구 과제를 발표했으며 최우수 제안사업은 ‘우리 동네 돌봄 플랫폼 개설’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돌봄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착안, 긴급한 상황에서 시간제 돌봄 인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맞벌이 부부 육아 공백을 해소, 경력보유 여성이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또 가사도우미 서비스 지원, 장애인 주차구역 다자녀 가정으로 이용확대 등 다자녀 가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도 제안, 이밖에 새로운 형태 가족구성을 인정하고 공동육아 트렌드를 만드는 등 경제적 지원보다 ‘인식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첫째 출산이 늦어지는 현실을 반영, 출산장려금을 산모의 연령별로 재 조정하는 등의 의견도 나와 참여단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영석 락에듀테이먼트 대표가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 향후활동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추세에 안양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3,389명으로 전년 대비 112명이 증가, 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활동할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을 오는 12월에 신규 모집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년과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종합적인 정책을 적극 펼쳐 출생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