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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천안시 뉴스]천안시 공무원 직적 연구용역 예산절감

천안사랑상품권 이달 27일까지 부정유통 일제단속
태조 왕건 기념공원 역사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천안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문성동 자유골목형상점가 지정

입력 2023-11-13 10:24 | 신문게재 2023-11-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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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1)
천안시
◇천안시 공무원 직접 연구용역 예산절감

-디지털트윈 등 4개 분야 연구용역 1억2200만원 절감

천안시는 13일 시청회의실에서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1억 2200만원의 예산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 공무원 연구용역에는 4개 T/F팀 총 19명이 참여해 △천안시 디지털트윈 구축 및 활용 방안 △성성호수공원 컨텐츠제작 및 구축 △임대사업자 보호를 위한 정보전달 방안 △탄소포인트 이용을 포함한 지방세 납부 편의 시책 등 4개 분야에 대한 연구과제를 추진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팀별 연구과제 수행결과 PPT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중간보고회 후 개선사항, 실제 적용가능한 정책 대안과 추가 보완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이후 과제별 심사평가까지 이뤄졌다.

시는 이번 직접수행 연구용역을 통해 약 1억2200만원의 학술용역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연구용역 결과물은 향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팀에게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통해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창의와 열정을 토대로 시민이 체감하고 보다 행복해지는 정책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공직 내 협업과 적극 행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사랑카드
천안사랑카드
◇천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이달 13~27일 부정유통 일제단속 통한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

천안시는 이달 13∼27일까지 ‘2023년 하반기 천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해오고 있다.

운영대행사와 함께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 자료와 주민신고 사례를 사전 분석하고, 단속 대상 가맹점 현장 방문을 통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가맹점이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거나 천안사랑상품권 결제 거부, 다른 결제 수단과 차별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하거나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심각한 위반행위일 경우 관련 기관에 수사 의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에도 이상거래시스템 상시 운영을 통해 건전하고 깨끗한 천안사랑상품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정 유통이 의심되거나 목격되는 경우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감도
천안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감도
◇천안시, 태조 왕건 기념공원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1만,651㎡에 태조 왕건 동상, 산책로, 경관조명 등 25년 준공예정

천안(天安)이란 지명을 탄생시킨 고려 태조 왕건을 상징하는 기념공원 조성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는 13일 박상돈 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태조 왕건 기념공원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산 5번지 일원 1만3651㎡에 97억 원 투입해 태조 왕건의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태조산 공원과 연결되는 ‘진입 마당’에는 천안도독부(天安都督府)를 모티브한 화계(花階)와 후삼국 통일의 마지막 전투인 ‘일리천 전투’의 조형물 등을 설치해 역사성을 부여하고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만남의 장과 다목적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삼국통일 광장’에는 잔디마당, 이야기 벽, 경관 벽천을 설치하고 대형 상징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휴게공간으로 조성한다.

왕건 기념광장에는 태조 왕건 동상과 왕건 이야기를 기록한 ‘태조담’을 둘러 역사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화계 정원, 산책길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이 밖에도 공원을 아우르는‘왕건 이야기 길’은 숲속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개천과 숲속 산책로, 나무다리, 전통 정자 등을 설치하며,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도 연출한다.

시는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천안 역사의 배경인 태조 왕건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으로 관광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박상돈 시장은 “태조 왕건과 천안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은 천안의 정체성과 관련된 매우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태조 왕건의 브랜드 창출과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 사업’은 2022년 충청남도 관광자원개발 사업에 선정돼 지난 8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를 마쳤으며,공원 조성계획 심의를 거쳐 2024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천안 문성동 자유골목형상점가,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등 혜택

천안시는 ‘문성동 자유골목형상점가’를 천안시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밀집한 구역을 지정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상업기반시설 사업, 상인교육 및 주민과의 협력사업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각종 국·도비 지원의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구간은 문성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으로 천안의 대표적인 원도심 상권이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면적내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 밀집한 지역이어야 하며 상인회가 필수적으로 조직·등록돼있어야 한다. 시는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침에 따라 ‘천안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2,000㎡ 면적 내 30개 이상 점포 밀집기준을 상업지역은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는 20개 이상으로 완화했다. 개정된 조례는 12월 말경 공포할 방침이다.

시는 문성동 자유골목형상점가 외에도 상점가와 상인조직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장려하는 등 골목형상점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경자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개편되는 조례안이 공포될 경우, 더욱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골목형상점가 확대될수록 골목골목마다 경제활성화를 기반으로한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9월 직산읍 삼은1번가골목형상점가를 천안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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