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 이우영 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임명

한국산업인력공단 제16대 이사장에 이우영 전 한국 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산업인력공단은 신임 이우영 이사장이 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고용노동부장관의 제청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3일자로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1월 12일까지로 3년간이다.

이 이사장은 한양대 공학 학사와 서울대 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1992년 9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산학협력단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자문위원, 고용노동부 옴부즈만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산업인력공단 핵심 업무와 관련해서는 지난 2000년대 중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고용노동부 평생직업능력개발 5개년 계획수립 등에 산업인력 전문가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4년 10월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일자리 박람회’ 창립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12월쯤부터 최근까지는 다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온 바 있다. .

이 이사장은 공단 혁신 비전을 ‘대한민국 일자리 문화 선도’로 제시하고 3대 전략으로 첫째 ‘일자리 4.0 선도’, 둘째 ‘적시정책 지원시스템 구축’, 셋째 ‘평생능력개발 국민상식 시대 정착’을 추진한다. 또 공단 역량과 조직문화 혁신 3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대한민국 일자리를 향한 길이 곧 공단을 위하는 길이라는 소신으로 정수리에서 발바닥까지 닳아진다는 ‘마정방종(摩頂放踵)’의 각오로 이사장 직무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