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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274억 달러… 지난해 3분기 대비 0.9%↓

입력 2023-11-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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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액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보다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74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0.9%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감소 폭은 대기업(-12.7%) 및 중견기업(-6.2%)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았다.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을 월별로 보면 7월에는 지난해 동월보다 5.4% 줄었지만 8월(0.7%)과 9월(2.1%)에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8만5916개로 2.5% 늘었다. 신규 수출기업은 7.9% 증가하고 수출 중단기업은 3.5% 감소했다.

중소기업 10대 수출 품목 중 플라스틱 제품과 합성수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반도체, 기계요소 등 5개 품목의 수출이 줄고 화장품과 자동차, 자동차부품, 기타 기계류, 전자응용기기 등 5개 품목은 늘었다.

특히 화장품(14억달러)과 자동차(중고차·11억달러), 기타 기계류(8억달러), 전자 응용 기계(7억달러) 등 4개 품목은 역대 3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액은 46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1.1% 줄었다. 일본(-8.8%)과 대만(-7.5%), 인도네시아(-7.0%), 러시아(-21.2%) 등도 감소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7.7% 증가했다. 미국 내 K뷰티 인기로 화장품 수출이 급증한 게 큰 영향을 줬다. 멕시코도 같은 기간 3.5% 수출액이 늘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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