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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차장, 주말에 시장찾는 시민위해 개방한다

우리은행, 전통시장 인근 지점 주차장 주말 개방

입력 2023-11-12 10:21 | 신문게재 2023-11-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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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엠바고]_우리은행, 전통시장 인근 지점 주차장 주말 개방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난 8일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한 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의 본점 주차장이 주말에는 남대문시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개방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상생금융을 직접 챙기겠다”며 최근 남대문시장상인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이 다양한 방식의 ‘상생금융’정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조병규 행장은 지난 8일 남대문시장상인회와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광장시장 인근)를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이 갈수록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줄어들고 있어서 걱정이라고 호소하자, “남대문시장 이웃인 우리은행이 주말 동안 본점 주차장을 개방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이에 본점 주차장뿐만 아니라 동대문시장,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 우리은행 소유 지점(21개 소) 주차장도 주말 개방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국내영업과 상생금융을 담당하는 이석태 부문장은 9일 서강대학교 학생회관을 찾아 젊은 학생들로부터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은행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이 등록금, 주거비용 걱정 없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과 사회진출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에 이석태 부문장은 “곧 우리 경제의 주력이 될 청년층에게 은행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박봉순 상생금융TF팀장은 7일 서울 영등포시장에 위치한 상생금융 특화점포 영등포시니어플러스영업점에서 개인 청년 자영업자와 상인들과 만나 “청년 창업자, 영세 소상공인 등 구체적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다.

우리금융그룹 다른 계열사 대표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 상생금융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은 13일 영등포전통시장 방문할 예정이다,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도 충북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만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일 임종룡 회장이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주문한 바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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