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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갓세븐 뱀뱀·영재-티파니, ‘서울가요대상’ MC 호흡

입력 2023-11-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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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회 서울가요대상’이 최고의 MC군단을 공개했다.

서울가요대상 사무국은 10일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그룹 갓세븐의 뱀뱀과 영재,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2024년 1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 33회 서울가요대상’ MC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2004년 데뷔 첫해 서울가요대상에서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데뷔 20주년을 맞는 2024년 서울가요대상 MC를 맡아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

이승기는 “가수로서 생애 처음으로 받는 신인상을 ‘서울가요대상’에서 받아 누구보다 ‘서울가요대상’에 대한 애정이 깊다. 2024년 새해 첫 시작을 ‘서울가요대상’ MC로 시작하는 만큼 최고의 진행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K팝 3세대 대표주자 갓세븐의 뱀뱀과 영재도 MC로 만난다. 태국인 멤버 뱀뱀은 ‘태국왕자’라는 애칭처럼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뱀뱀 측 관계자는 “뱀뱀이 투어로 바쁜 가운데 모국인 태국에서 열리는 ‘서울가요대상’ MC를 서기 위해 스케줄을 쪼개 참석했다”고 귀띔했다.

갓세븐의 영재도 MC를 맡아 오랜만에 옛 멤버 뱀뱀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6일 정규1집 ‘두잇’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뛰어난 역량을 뽐낸 영재는 뱀뱀과 함께 하는 ‘서울가요대상’ MC요청을 기쁜 마음으로 응했다.

2세대 K팝 퀸 소녀시대 티파니 영은 ‘서울가요대상’ MC군단의 비장의 히든카드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 소녀시대와 유닛 태티서로 활동하며 전세계에 K팝의 매력을 알린 장본인이다. 2016년 솔로 미니1집 ‘아이 저스트 워나 댄스’(I Just Wanna Dance)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서 음악, 뮤지컬, 연기 등 다방면으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티파니 영은 한국어는 물론 유창한 영어 진행으로 기대를 모은다.

1990년 시작된 ‘서울가요대상’은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로,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K팝 뮤지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

한편 제 33회 서울가요대상은 2024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지난 5일부터 모바일 투표앱 ‘케이팝 서울’ (K-POP SEOUL)을 통해 1차 투표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K-POP SEOUL’을 검색해 다운로드 후 참여 가능하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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