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게임·SW·포털·제약·바이오·과학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2023 현재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23-11-10 15:4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오른쪽)가 산업자원지원부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생산하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 ‘2023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산업통상지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인증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들어야 한다. 또한, 세계시장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국내시장규모의 2배 이상 또는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기준 등 조건을 충족시킨 제품을 일류상품으로 선정한다.

‘유비콜-플러스’는 아프리카 및 개발도상국에서 유행하는 급성 설사 질환에 예방하는 경구투여용 백신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을 통해 세계 각지에 90% 이상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공급량은 1억 3000만 도즈를 넘어섰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플러스를 통해 지난해 512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3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이 다소 주춤하였으나, 지난달 3일 콩고민주공화국에 약 112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수단, 에티오피아 등의 국가에 지속적인 공급을 진행하고 있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바이오로직스는 9월 중순 유니세프로부터 2024년 4933만 도스(1240억원)의 납품요청서를 받았으며, 2024년에 사상최대 매출은 물론 의미 있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당사는 2016년부터 콜레라 백신을 유니세프에 납품하고 있다. 2016년 24억의 매출을 시작으로, 8년 만에 50배의 매출 성장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현재 지구 온난화로 콜레라가 전 세계적으로 발발하고 있어 이에 맞춰 회사는 콜레라 백신 시설 증설을 진행 중이다. 콜레라 확산 예방과 퇴치를 위해 안정적인 콜레라 백신 공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