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부산)휴게소 드론 배달 서비스 시연 장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공 대경본부 제공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1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추풍령(부산방향)휴게소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이며, 타 드론 배달 사례조사ㆍ드론 배달 수요, 안전관리 등을 고려해 고속도로 휴게소 1호인 추풍령(부산방향)휴게소를 드론 배달 시범운영 휴게소로 선정했다.
휴게소 드론 배달 서비스는 매주 토ㆍ일요일에 휴게소 인근 약 400m 거리에 있는 캠핑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문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5분 내외 간격으로 일 10회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캠핑장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앱으로 주문ㆍ결제를 할 수 있다. 주문 후 배송 시간은 휴게소에서 주문 접수 후 준비시간 포함해 캠핑장 드론 배달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배달 품목은 핫바, 핫도그, 도넛 등 간식류이다.
전형석 도공 대경본부장은 “이번 시범운영으로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 정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드론 배송 상용화의 발판 역할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