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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지드래곤, 4시간 경찰조사 마치고 귀가…“간이시약 검사 음성”

입력 2023-11-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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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지드래곤 경찰 출석<YONHAP NO-2752>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8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4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온 권씨는 취재진에게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권씨는 “긴급 정밀검사도 (경찰에) 요청한 상태”라며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주로 어떤 부분을 조사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웃다가 끝났다”고 말한 뒤 “장난”이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경찰이 제시한 증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했다.

“경찰이 무리한 조사를 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찰도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마약 범죄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오늘) 나왔다”며 “(팬들께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믿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권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추정하는 범행 시점이나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채취한 권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정을 할 방침이며 추가 소환 여부는 기록 등을 분석한 뒤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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