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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열다

2023 새마을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23-11-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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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열다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 ‘2023 새마을 페스티벌’에서 이철우 지사(오른쪽)와 스리랑카 국회의장이 새마을기를 흔들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우리! 다시! 함께! 새마을!’이라는 주제로 3일부터 이틀간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2023 새마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새마을 페스티벌은 새마을운동의 중심지였던 경북을 위기에서 기회로 탈바꿈하고, 다음 세대가 선도적으로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스리랑카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국회의장, 국회의원, 주한 스리랑카 대사 등 외국 내빈들이 많이 참석해 새마을 페스티벌이 국제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냈다.

이번 페스티벌은 새마을의 과거와 미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개막식(의장대 퍼포먼스 및 시대별 새마을 변천사) △시ㆍ군 홍보부스 운영 △체험행사(새마을 줄다리기, 새마을 시낭송, 새마을 화합 장기자랑대회, 새마을 플래시몹) △부대행사(새마을 놀이터, 새마을 패션쇼, 어르신 구연동화, 공연) △기획전시 △새마을 장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ㆍ운영했다.

새마을 광장에서는 새마을 놀이터와 체험부스를 양일간(11.3.~4.) 운영하면서 전국 단위로 사전접수를 받아 협동정신을 발휘하는 새마을 줄다리기를 개최했다.

새로운 문화현상의 하나인 플래시몹을 새마을과 접목해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새마을 캐릭터(새벽이와 마을이)를 활용한 사진촬영 부스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테마촌에서는 장터국밥, 수육, 부추전, 두부김치 등을 판매하는 새마을 장터를 운영하고 옛날과자, 추억의 오락실 게임 등으로 과거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대상을 재현함과 동시에 플리마켓을 운영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봉숭아학당 건물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새마을 이야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마을 알리기도 함께 진행됐다.

전시관 1층은 새마을 캐릭터 인형탈 체험 및 굿즈 전시, 2층은 새마을운동 태동관, 3층은 새마을운동 역사관으로 관람할 수 있는 동시에 곳곳에 스탬프를 설치해 총 200명에게 새마을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글로벌관 1층에서는 ‘지방시대, 새마을운동의 길’(Going Local, Saemaul Undong Wayforward) 을 주제로 영남대학교와 함께 2023 새마을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한편,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2005년부터 해외 새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재단을 통해 국내외 새마을교육과 더불어 아시아ㆍ아프리카 16개국 77개 새마을시범마을, 새마을해외봉사단 현지파견 10개국 1036명, 새마을포럼, 새마을해외연구소 4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새마을운동으로 인류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새마을정신 프리즘으로 더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세계 곳곳으로 확장돼 경북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경북의 지방시대를 표명하는 공식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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