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종목분석

[이슈&주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서 '화물사업 매각안' 가결…주가는?

입력 2023-11-02 14:27 | 신문게재 2023-11-03 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1102140034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2일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이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동의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아시아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5분 현재 아시아나IDT와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1.67%, -7.07% 내린 1만6470원과 1만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 역시 전거래일 대비 -0.50% 내린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기대감으로 인해 지난달 27일 부터 11월 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날 막상 이사회가 통과되자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부문 매각에 동의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고 공시했다. 시정조치안의 골자는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다.

 

23110220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 참석한 5명의 이사(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가운데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해당 안건은 가결 처리됐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U 집행위는 시정조치안을 검토해 올 연말께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과 EU 4개 도시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이관 방안을 포함한 시정조치안 제출을 결의한 바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방안이 결정된 만큼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절차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