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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이사회, 화물사업 매각 결정…합병속도 빨라지나

입력 2023-11-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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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21네오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자사 화물사업 분리 매각에 동의했다. 이사회에서 매각 방안이 결정된 만큼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재개해 화물사업부 매각에 대해 논의한 후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 참석한 5명의 이사(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가운데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해당 안건은 가결 처리됐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 유럽 4개 여객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 슬롯을 국내 저가항공사에 양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EU집행위가 시정조치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올해 연말쯤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본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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