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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예타 대상 사업 선정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까지 철도망 구축에 ‘충청도민 대환영’

입력 2023-11-02 10:00 | 신문게재 2023-11-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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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광역철도망 계획도 3
대전 반석역-세종청사-조치원-오송역- 청주-청주공항 광역철도망 지도.

대전-세종-충북 청주 공항까지 하나의 광역철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핵심 의제로 격상됐다.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일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형성될 것 이라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포괄한 첫 통합 계획인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충청도민 모두가 대환영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충청권을 필두로 초광역권 발전에 대한 구상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청권은 초광역 교통망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송역 연간 이용객 1100만 명을 달성하는 동시에 첨단바이오 헬스,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및 신산업 육성, 문화동질성 강화로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충청권에서 수년간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만큼, 이날 발표된 정부 계획에 힘입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된 대전-세종-충북 청주 광역철도 등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구체화해 지역정책과제의 체계적인 이행 지원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충청권 전략 과제로 각 시·도의 숙원 사업이 대거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달 6일 규칙안 통과로 입법 절차가 마무리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2028년 완공 예정인 대통령 제2집무실이 중점 추진 사항으로 명시됐다.

전략 과제로 선정된 지방법원·행정법원 설치,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과 맞물려 행정수도 완성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매년 제출하는 연차별 시행 계획을 통해 종합계획의 이행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며 “지방시대 국정과제 이행과 지역 정책 과제 이행의 총괄 조정기구로서, 앞으로 지방정부와 원팀으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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