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자동차 · 부품 · 타이어

한국타이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963억원…전년比 106% 증가

입력 2023-11-01 15:3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1101153402
한국타이어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3400억원. 영업이익 396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8%, 영업이익 106%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진행됐던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외부 요인의 반사이익도 영향을 미쳤다. 고인치·고성능·전기차 타이어를 포함한 제품의 전략적 판매 가격 운영 효과가 맞물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영향은 3분기 실적으로 이어져, 승용차 및 소형트럭용(PCLT) 타이어 매출액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판매 비중은 43.4%, 전년 동기 대비 2.3%p 상승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57.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3.6%, 북미 51.4%, 유럽 34.3% 순으로 기록했다. 이 밖에도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대규모 투자 및 인수·합병(M&A) 결정 지연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한편,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은 계속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 대전 공장은 올해 초 발생한 화재 여파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액만 800억원대에 달하고 있어 수익성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