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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 긍정적”…증권가,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

입력 2023-11-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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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기업 코스알엑스 인수 소식으로 인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대비 6800원(5.38%) 상승한 1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득했다.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지분 93.2%를 보유하게 된다.

증권사들이 잇따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14만→18만원), 한국투자증권(15만→16만5000원), NH투자증권(15만5000→17만원), 유안타증권(14만5000→16만5000원), 상상인증권(14만5000→16만원), KB증권(13만→15만원) 등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였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이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구체적으론 북미 시장 매출 비중 증가, 중저가 기능성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재무적 이익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 추가 지분 취득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알엑스는 해외, 특히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저가 화장품업체로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로 중국 이외 해외지역의 양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렸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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