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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관계자가 페루 국가유망분야 기술로드맵 초안(섬유 및 의류 분야)을 발표하고 있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 |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농산업·식품가공·광업 등 페루의 유망분야 기술로드맵 초안을 소개했다.
과기정책연은 지난 19일 페루 리마에서 페루 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와 함께 페루 국가유망분야 기술로드맵 초안을 공개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페루 국가유망분야는 농산업 및 식품가공과 목재임산물, 섬유 및 의류, 광업 및 소재, 첨단 제조, 창조 산업 등이다. 이번 행사는 2023년도 한-페루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페루의 국가 유망분야 과학기술 기획 및 기술예측 사업의 연구 성과 중 하나인 페루 국가유망분야 기술로드맵 초안을 페루 민·관·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 시민에 공개하는 자리이다.
페루 국가유망분야 기술로드맵 초안은 2022~2023년 과기정책연-페루 국가과기혁신위 기술예측 기획 및 기술예측 체계 수립을 위한 정책자문 및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분야별 현지 전문가를 통해 발표된 이번 페루 국가유망분야 기술로드맵 초안은 산업별 경제활동(GDP, 일자리창출, 수·출입 등) 현황과 거시환경 및 트랜드 분석, 미래 시나리오 설정, 기술별 기회-위협요인 분석, 비전-미션-목표 설정, 2035년 기술획득 목표 대비 단-중-장기별 추진방향 등을 담고 있다.
과기정책연은 미디어데이 개최 이전인 지난 16~18일 페루 국가과기혁신위 정책 실무자 및 페루 민·관·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페루의 국가 유망분야 기술로드맵 수립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2023년도 한-페루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 총괄 추진을 맡은 과기정책연 송치웅 선임연구위원은 “이번에 공개된 페루 국가유망분야 기술로드맵 초안은 양국 간의 협력을 토대로 페루 정부가 직접 작성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술로드맵 이행을 위해 페루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