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경북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문체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황성공원 內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

입력 2023-10-29 14:47 | 신문게재 2023-10-31 17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경북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문체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 디자인 예상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서면심사, 현장평가, 최종심사를 거쳐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이 사업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은 총사업비 787억 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1만236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에는 일반ㆍ어린이 자료실, 개방형 서고, 경주기록실, 교육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설 완공은 2026년 하반기며, 개관은 2027년 1월이 목표다.

시는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속의 도서관이자 시민의 힐링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서관+생활문화시설+경주의 자연’을 융합한 이른바 ‘카페형 도서관’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자 미래 지향적 공간을 만들겠다는게 경주시의 기본 구상이다.

이 밖에도 향토자료 전시공간을 별도로 운영하며 신라역사 문화도서 및 지역의 인물, 역사, 자연 등 ‘경주학’ 도서관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건축ㆍ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숙원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경주시를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