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웅제약) |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TC 부문은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포함한 기존 제품들의 고른 성장이 지속되며 2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툴리놈 툭신 제제 ‘나보타’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380억원(수출 3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을 앞세워 해외 파트너링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2023’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펙수클루·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한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마파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ension)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Excellence) 등 3가지로 요약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과 나보타의 국내외 사업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와 꾸준한 R&D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K-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