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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해양 기가재 기업과 해외 선주사와의 네트워킹 자리 마련

울산태화호 활용 기자재 수출 다변화

입력 2023-10-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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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태화호 활용 기자재 수출 다변화 첫걸음
울산태화호에서 열린 조선해양 기자재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선주사 초청 행사 개최 모습 (사진: 울산시)
해외 선주사와 울산의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들과의 교류의 장이 울산태화호에서 마련돼 수출 다변화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울산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와 함께 26일 울산태화호에서 조선해양 기자재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선주사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엠에이 쉽스(CMA Ships)의 라스 아보 요르겐센(Lars Aaboe Jorgensen) 지역 임원을 비롯해 그리스, 독일, 인도, 터키, 이탈리아 등 12개 국적 선주사 최고 경영자(CEO) 및 임원, 울산조선해양 기자재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3개의 부분(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 부분(세션)에서는 해외 선주사가 선박장비 공급 및 서비스, 해양산업 미래를 위한 인도와 그리스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제2 부분(세션)에서는 한국조선해양에서 ‘조선3사 통합 데이터플랫폼 기반 스마트십 솔루션 구축사례’ 와 ‘탈탄소와 친환경 추진체계’ 그리고 ㈜에이딕에서 조선․해운에 적용할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에(ESS Container for Ship/ Marine Application) 대해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제3 부분(세션)에서는 해외 선주사들이 울산 기자재 기업에 대해 가지는 기대와 전망을 공유하며, 우리 기업들과 선주사들이 직접 만나 기자재 관련 교류(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됐다.

그동안 울산의 중소조선 기자재 기업은 주로 조선소 중심으로 협의해 해왔으나 이날 자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외 선주사를 직접 만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출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오늘의 만남을 통해 해외 선주사들과 울산의 우수한 기업들이 서로 교류하고 함께 발전하는 생산적 논의의 장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울산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혁신기관들과 함께 산업수도 울산의 주력산업인 첨단 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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