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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또 '경영 신기록'…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입력 2023-10-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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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에도 ‘경영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26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3년 3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4만5510대 △매출액 41조27억원 △영업이익 3조8218억원 △경상이익 4조6672억원 △당기순이익 3조3035억원 등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3분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면서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46.3%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 8월 출시된 신형 싼타페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SUV 중심의 판매 증대로 2.8% 증가한 16만6969대를 기록했다. 해외는 부품 수급 상황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1.9% 늘어난 87만8541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판매 확대로 33.3% 증가한 16만8953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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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소폭 증가했음에도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가치 판매 믹스 개선 등으로 매출은 8.7% 늘었다. 매출 원가율은 1.1%포인트 낮아진 79.4%로 나타났다. 부품 수급 상황 개선, 가동률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하 등으로 개산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판매 관리비는 판매보증비용 감소로 줄었고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4.1%포인트 낮아진 11.3%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6672억원, 3조303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수요 증대로 지속적인 판매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낮은 재고 수준 및 신형 싼타페 등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거시경제의 변동 가능성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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