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이슈&이슈

'마약 혐의' 지드래곤 불구속 입건…연예계 마약 파문

입력 2023-10-26 11:3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1026113437
지드래곤 (사진=연합)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입건해 수사중이다.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권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권씨의 소속사 측은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에서 젊은 일본인이 담배를 권해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두세 모금 흡입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경찰은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 가운데 또 다른 연예인을 추가로 수사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신상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권씨의 입건 사실은 결국 외부에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수사 중 강남 유흥업소 실장으로부터 권씨의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추가로 특정 연예인 2명의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찰은 이씨와 관련해서는 총 8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고, 이씨가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B(29·여)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입건됐고,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