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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신형 폴스타 2’ 출시…후륜구동 변경·주행거리 449㎞

입력 2023-10-26 08:42 | 신문게재 2023-10-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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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업그레이드 폴스타 2(Upgraded Polestar 2) (5)
업그레이드 폴스타 2(사진제공=폴스타)

 

폴스타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신형 폴스타 2 모델을 출시했다.

폴스타는 26일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형 폴스타 2는 폴스타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지역별 보조금 지급 가능 여부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출고 가능하다.

신형 폴스타 2는 차세대 전기모터 및 인버터 탑재와 함께 후륜구동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한, 디자인 개선과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주요특징이다.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도 줄여 지속가능성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신형 폴스타 2에는 차세대 영구 자석 전기 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가 탑재된다. 이전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또한, 후륜구동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적화된 세팅으로 즉각적인 핸들링 반응과 안정적 코너링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대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8hp 증가한 299hp, 최대 토크는 16.3㎏.m 증가한 50㎏.m로 개선됐다. 최고속도도 205㎞/h로 향상됐으며, 100㎞/h까지의 가속시간도 6.2초로 1.2초 단축했다. 또한,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32㎞ 늘어난 449㎞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모델은 네 바퀴 굴림 방식(AWD)인 이전 모델과 달리, 최고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프론트 모터와의 연결을 해제해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최대출력은 기존 408hp에서 421hp로, 최대 토크는 기존 67.3㎏.m에서 75.5㎏.m로 향상됐으며, 100㎞/h까지의 가속시간도 4.5초로 0.2초 단축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도 45㎞ 늘어난 379㎞를 달성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부분 변경’은 종종 외적인 변화에 치중해 기존 디자인의 의도를 해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하지만, 새로운 폴스타 2는 오히려 본질에 집중해 전기 파워트레인의 실질적인 기술 및 구성 요소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스마트존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까지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폴스타 2가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신형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가격은 5590만원, 듀얼모터는 6090만원이다. 전력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각각 500만원(기존 488만원)과 225만원(기존 201만원)으로 증액됐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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