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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 대통령, 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방문…“첨단산업 등 협력 확대할 것”

입력 2023-10-25 15:34 | 신문게재 2023-10-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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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지 관계자 및 교민과 인사하는 윤석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의 한국관을 찾아 한국형 스마트농업 전시관 시찰에 앞서 현지 관계자 및 교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 도착,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번 중동 순방 두 번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첫 일정으로 도하에서 열린 국제원예박람회를 찾았다.

사막 지역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국제원예박람회로 한국·네덜란드·사우디아라비아·일본 등 80여개국이 참가했다. 주제는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다.

이날 개관식이 열린 한국관은 정자와 우리나라 산수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 정원과 스마트농업 전시관으로 조성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관을 둘러본 후 중동 지역 진출을 희망 하는 스마트농업 수출 기업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카타르와 수직농장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수직농장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청년 기업인이 첨단 공학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작물 관찰 로봇도 소개됐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활성화하고 있는 스마트팜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국빈 방문에 앞서 가진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과 카타르는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게 되며, 서로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카타르와 그동안 에너지, 건설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협력 분야를 투자, 방산, 농업, 문화, 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인터뷰는 QNA에 ‘카타르 순방은 관계 도약의 기회이자 협력의 지평을 넓힐 기회’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50년의 협력은 양국의 산업 발전 전략이 교차하는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야 한다”며 “양국 간 사증면제 협정이 작년에 체결돼 인적 교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 이러한 바탕 위에 한국 정부는 카타르와 함께 교육,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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