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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UEGW 2023’서 ‘펙수클루 나잇’ 심포지엄 개최

각국 소화기 전문의들에게 글로벌 진출 계획·임상 데이터 등 발표

입력 2023-10-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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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탁 교수가 ‘UEGW 2023’에서 열린 펙수클루 나잇에서 펙수클루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임상 데이터가 ‘2023 유럽소화기질환 학술대회(UEGW 2023)’에 참석한 전 세계 소화기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펙수클루가 해외에서 존재감을 빛낸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5월 미국에서 열린 ‘2023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3)’에서도 전문가들의 주목을 끌었다.

대웅제약은 1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UEGW 2023’에서 국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를 연자로 한 학술 심포지엄 ‘펙수클루 나잇(Fexuclue Reception Night)’을 열고 펙수클루의 강점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번 펙수클루 나잇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인 이오영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펙수클루의 개발 배경과 해외 진출 계획,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와 펙수클루의 임상 데이터가 주제로 다뤄졌다.

이날 국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은 펙수클루가 지닌 임상 데이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에서 보다 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 얀탁 벨기에 루벤의대 교수는 펙수클루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직접 소개하며 “펙수클루의 임상 데이터가 P-CAB 계열 내 최고 신약 수준의 프로파일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얀탁 교수는 기능성위장관질환의 진단과 치료 지침을 개발하는 롬 파운데이션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소화기운동학회지 등의 SCI(E)급 국제학술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야간 산 분비(NAB)로 인한 가슴 쓰림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위산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억제하며 최대 9시간의 반감기를 보여 효과 지속 시간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가운데 가장 길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2025년까지 품목허가 제출을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펙수클루의 해외 품목허가 신청 국가는 누적 12개국이며 이 중 4개국(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멕시코)에서 허가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연내 누적 20개국까지 품목허가 신청 국가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UEGW 2023에서 열린 펙수클루 나잇 행사를 통해 각국의 주요 소화기 전문가들이 펙수클루를 중심으로 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집중해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 등 계열 내 최고 신약을 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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