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취임 1주년 성과와 향후 계획

관광으로 다시 찾는 인천 인천관광공사가 앞장서겠습니다!

입력 2023-10-23 13: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프로필 사진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 인천관광공사 제공
대규모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1883 인천맥강파티’ 행사를 정례화 해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확보하고, 주력시장 현지 단독 설명회를 개최해 인천관광 상품 개발 확대 및 해외 관광업계 네트워크 복원에 힘쓸 계획입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관광으로 다시 찾는 인천, 인천관광공사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다변화되고 있는 관광산업의 최전선에서, 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민 행복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주력한 것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한 공사의 경쟁력 제고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를 설득하고 전담 조직을 꾸리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상상플랫폼의 현물출자 동의안을 이끌어냈다.

올해 6월 상상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열린 ‘1883 인천맥강파티’가 그 포문을 열었다.

홍콩, 베트남 등 10개국 이상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관광객 3000여 명이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인천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신포 닭강정 1400마리와 개항로 맥주 3000캔을 즐기고, 지역 호텔 4000객실에서 묵는 등 6억 원 이상을 소비하며 지역 상권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7월에는 ‘제11회 2023 세계수학경시대회(WMI)’에 참가한 15개국 외국인 3000명이 상상플랫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 답사, 송도컨벤시아 시상식 등 4박 5일간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15개 호텔 1500객실에서 머무르며 총 6000객실에 숙박했으며, 차이나타운·개항장·신포국제시장에서 인천 지역화폐(이음카드)로 관광, 식사, 쇼핑 등 총 9억 원 이상을 소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말부터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등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현지 여행사 업무협약 등 대대적인 유치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외국인 중증 환자 854명이 입국해 실제 치료를 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ㆍ개청을 기념, 7개 지역 의료기관과 협업해 재외동포 맞춤형 ‘인천 홈커밍 건강검진 상품’을 출시했다.

이후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및 인천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 끝에 8월 하노이 한인회장 등 관계자들이 건강검진 상품을 체험하기 위해 인천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는 마이스(MICE) 분야의 성과도 인상적이다.

지난해 현지 세일즈에 힘입어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5300여 명의 해외 포상관광 단체를 유치하고, 총 32건의 국제회의 유치·개최를 통해 2만9000여 명의 내·외국인 참가자에게 인천의 매력을 알렸다.

한편, 내국인 관광객 유치도 활발했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인천이 전국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5월 송도센트럴파크 일대 멀티미디어 드론쇼와 음악공연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해 7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달 7∼23일간 열리는 ‘빛의 정원, 송도’를 통해 송도센트럴파크 일대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을 조성해 수많은 관광객이 송도의 화려한 야경을 보기 위해 인천을 찾았다.

또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수학여행이 급증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맞춤형 안내, 역사교육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학생 단체 유치에 힘쓴 결과, 6개월 만에 87개 학교 7000명을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인천 고유의 자원인 섬을 활용한 체류형 상품인 ‘옹진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를 통해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상품을 기획·운영하는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2021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는 13개 섬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6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총 1400명을 모객하는 등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26개국에서 온 GCF(녹색기후기금) 직원들에게까지 인천의 매력을 알리며, 국제회의 대상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