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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스마트하수도 시스템 545억 투입

내년부터 단계별 사업 추진…강우자료, 수위측정 등
최계운 이사장 취임 1주년 환경서비스 위한 계획 발표

입력 2023-10-23 10:54 | 신문게재 2023-10-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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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환경공단 이사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2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취임1주년 기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춘만 기자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2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시민 환경서비스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30일 취임한 최 이사장은 인천의 유일한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지역 환경에 대한 미래 비전을 만들고, 추진 방향을 수립해 취임 당시의 포부를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먼저, 최 이사장은 협력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5년 여만에 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청년이사회, 미래사업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미래세대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로 변화해 왔다.

고유사업 내실화를 위해 현장 중심 경영도 주도했다. 24시간 운영하는 환경기초시설의 안전 경영을 위해 24개 시설 42회의 현장점검도 함께했다.

또“깨끗한 하수처리가 곧 시민들에게 최상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265억원을 투입하고 자체 개선을 포함 총 62건의 공정을 개선했다.

그 결과 전년대비 부유물질(SS)이 22%, 총질소(T-N) 12%가 저감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워터코리아 하수도 업무개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3월)’,‘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 진단 최우수 사업장 선정(8월)’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당긴 인천시 2045탄소중립 목표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26.5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직원들과 함께 하나씩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공단과 인천시 TF팀운영, 환경경영자문위원회, 환경거버넌스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도 꾸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

최 이사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주요 핵심추진 과제로 “통합 스마트하수도 시스템 구축· 운영해 초 일류도시 인천이 전국의 물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통합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은 하수의 발생, 이송, 처리, 재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를 통해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영종국제도시 조성시 계획된 하수처리 방류수를 활용한 시민 친수공간 실개천을 운영중에 있다. 총 11.54km의 길이로 이어진 실개천은 하수처리 방류수를 UV, 오존 처리 등 재처리를 통해 하천 생활환경기준 ‘좋은’등급을 유지해 공급하하는 한편 영종도 지역 시민들의 즐겨 찾는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31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송산 B-2라인 개통 기념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공단 송도 재이용시설에서도 최근 염분제거설비(역삼투 R/O처리)설치를 완료해 송도국제도시 지역에 재이용수 공급을 확대 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 일일 1368t을 추가 공급하며, 친환경적 물 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시민들에게 최고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한걸음씩 내딛어왔다”면서 “앞으로도 단순환 환경시설 운영이 아닌,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으며, 현재 추진중인 스마트하수도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구축해 인천이 전국의 하수도 시스템을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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