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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멧돼지' 출현…발칵 뒤집힌 현대차 울산공장

입력 2023-10-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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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주차장. (연합)

 

야생 멧돼지가 출현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발칵 뒤집혔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새벽 3시30분께 울산공장 출고치장장에 멧돼지 1마리가 출현해 비상이 걸렸다. 출고치장장은 신차가 생산되면 세차와 기타 용품 등을 장착하는 곳이다. 울산공장의 경우 차량 5000여대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당시 이곳을 어슬렁거리던 멧돼지는 곧바로 보안 근무자에게 발견됐다. 이 보안 근무자는 즉각 무전으로 울산공장 보안팀에 야상동물 출현 사실을 전파하는 등 신속한 조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혹시라도 멧돼지가 공장 내부로 침입할 것을 우려해 차량으로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등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이후 울산 동부소방서와 북부소방서 등 소방관 약 7명이 출동했으나 멧돼지 포획에는 실패했다. 소방관들은 새벽 4시가 넘어 철수한 상태로, 현재 현대차는 멧돼지 예상 경로를 파악해 차량 피해가 없는지 확인 중이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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