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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도시 천안, 2023 빵빵데이 성황리에 폐막

14만 여명 축제장 방문, 각 체험부스마다 방문객들 북적
빵마켓, 전시, 체험부스 등 독톡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인기

입력 2023-10-23 10:34 | 신문게재 2023-10-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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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빵빵데이2
지난 21일과 22일 천안시청 일원서 열린 ‘2023 천안 빵빵데이’ 행사에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다.
빵의 도시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해 개최한 ‘2023 빵빵데이 천안 축제’가 22일 시민과 방문객 등의 많은 참여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023 빵빵데이 천안’ 축제는 지역 베이커리 대표 빵들을 행사장에서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빵마켓, 베이커리 작품전시, 천안 제과점주가 준비한 천안 실용빵 전시, 다양한 베이커리의 체험을 행사장에서 모두 접할 기회를 제공해 관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23일 주최측 추산 축제기간에 14만1000여명이 넘게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했던 이번 축제는 분야별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짜임새 있는 공간 배치로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했으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는 행사 주제, 주 관람객 층에 부합하는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고 작년보다 늘어난 베이커리 체험부스에는 300팀 1200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했다.

아울러 2023 빵의도시 천안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다현과 박상돈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지역농산물 판매장인 로컬마켓은 시민들이 지역 농산물을 연계한 건강한 빵 이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2023빵빵데이 케이크 만들기체험
천안 2023 빵빵데이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박상돈 시장과 빵빵데이 홍보대사 가수 김다현(천안시 제공)
기업부스는 지역산 원유로 만든 우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밖에 지역 대학교 등 협업으로 백석문화대와 천안 프렌즈를 활용한 쿠키 만들기, 지역대표 제과점과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호두과자 굽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우리가족 쌀머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별 이벤트로는 당일 빵과 농산물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지역에서 생산된 버터헤드(서양 양상추)를 제공해 농업인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번 2023 빵빵데이 축제는 지역과 연대·상생하는 빵축제 개최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제과인, 농민과 기업, 대학, 시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대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박상돈 시장은 폐막 선언을 통해 “빵의 도시 천안에서 펼쳐진 이틀간의 빵빵데이는 단순한 소비형 축제가 아닌 체험과 공연 등 모두가 즐기는 전국 대표 빵축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천안지역 동네 빵집의 제과점주, 경찰, 소방, 모범, 자율방범등 자원봉사자, 직원 및 모든 관계자 분들, 열렬하게 환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 멋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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