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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범 경북도의원, 통합신공항 개발예정지역 50km로 확대 제안

칠곡에 호국보훈시설 조성 제안

입력 2023-10-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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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범 경북도의원, 통합신공항 개발예정지역 50km로 확대 제안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은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칠곡을 호국보훈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20일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박 의원은 벨기에 리에주 공항, 네델란드 스키폴 공항 등 국내ㆍ외 주요 공항을 사례로 들며 통합신공항 여객ㆍ화물터미널의 분리 설치 방안과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물었다.

박 의원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처리 중인 연간 294만t의 항공물류 중 약 10%인 29만t의 항공물류는 통합신공항 배후 권역인 경북ㆍ경남ㆍ전라ㆍ강원권의 항공물류임”을 설명하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서는 연간 100만t 이상의 항공물류를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ㆍ외 사례로 이를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은 경북 100년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개발예정지역을 50km까지 확대하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에 명시된 주변개발예정지역을 종전 10km에서 50km로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경북도지사에게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밖에도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핵심사항으로 ‘재정분권’과 ‘지방재정 자율성’을 손꼽았으며, 지방재정의 기초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전략과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추진사항에 대해 질문하는 등 경북도의 지방시대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질문을 이어갔다.

그는 “국가 정체성과 역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수준의 호국보훈시설이 필요하다”며 칠곡에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백선엽 장군 기념관, 한국전쟁 참전 용사 추모 조형물 및 베트남 참전용사 추모공원 등을 포함한 30만평 규모 UN평화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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