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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생 우선 자세로 임하겠다"…전략기획부총장에 수도권 초선 배준영

입력 2023-10-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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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이번 강서구 보궐선거로 확인된 민심을 천금같이 받들어 철저하게 국민 중심, 민생 우선의 자세로 임해가겠다”며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직책을 맡아주신 신임 당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바라는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어제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관계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여 대통령과 상견례를 가졌다”며 “주 1회 고위 당정협의를 정례화하고 민생 현안 관련 당정 간 소통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대통령실 정부가 경제 현안, 민생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고 민심과 괴리되지 않도록 당이 민심 전달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별, 계층별, 세대별로 확인된 다양한 민심을 여과 없이 대통령과 정부에게 직접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최근 강서구 보궐선거의 결과를 통한 확인된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국민은 무조건 옳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하며 당도 더욱 겸허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며 “국민이 가리키는 방향이 목표가 되고 그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우리 당이 과연 얼마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차분하지만 확실한 변화, 내실 있는 변화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의 협의를 거쳐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수도권 지역구 초선인 배준영 의원을 임명했다. 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천 13개 지역구 중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됐다. 그는 2020∼2021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맡았다. 배 의원은 특정 계파색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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