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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LCC소식] 진에어, 괌 노선 프로모션 실시 外…에어부산·제주항공 등

입력 2023-10-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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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괌 노선 가족여행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부산~중국 싼야 노선의 재운항 소식을, 제주항공은 기내 제주산품 판매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각각 알려왔습니다. 19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진에어, 괌 노선 가족여행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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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의 괌 노선 가족여행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가 인기 휴양지 괌으로 여행 준비 중인 가족여행객 대상으로 맞춤 혜택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괌 관광청과 협업을 통해 ‘롯데월드’ 이용권 제휴 상품도 포함됐으며, 여행객들은 다녀온 후에도 가족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진에어는 오는 31일까지 한국발 괌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인천~괌 노선은 오는 11월 및 내년 3월, 부산~괌 노선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진행되며, 할인코드를 통해 최대 10%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11월 15일까지 롯데월드 종합이용권(1인 2매) 경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항공권 예매 후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괌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35분에 출발, 현지 시각 오후 2시 50분 현지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또한, 부산~괌 노선은 11월 16일부터 저녁 8시 30분 출발편으로 주 7회 운항하게 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소요된다. 진에어 괌 탑승객은 위탁 수하물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1개 23kg 이하)



◇에어부산, 부산-싼야 노선 3년 10개월 만의 재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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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을 3년 10개월 만에 운항 재개하며 중국 노선 하늘길을 넓힌다.

에어부산은 내달 15일부터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항공기는 A321(220석) 기종이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6년 12월 해당 노선에 신규 취항하였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제선 하늘길이 막히면서 2020년 1월 26일 운항편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해당 노선은 당시 김해국제공항에서 싼야로 운항하는 유일한 직항편이었으며, 이번 재운항으로 다시 한번 에어부산이 부산-싼야 하늘길을 책임지게 됐다.

싼야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최남단 섬 하이난에 위치한 대표적 휴양지다. 각종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춘 리조트와 풀빌라가 즐비해 휴양지로 널리 알려졌지만, 해양 스포츠와 골프 등 각종 레저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 거리도 많다. 다른 중국 지역과 달리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는 부분도 큰 이점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에서의 유일한 싼야행 하늘길을 다시 열게 되면서 부산 지역민들에게 여행 선택지를 확대 제공함과 동시에 중국 노선 추가 확장을 통한 시장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며 “에어부산은 향후에도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힘쓰고,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업계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동계시즌 싼야 노선 외에도 김해공항 기점의 정기편 기준 △칭다오(주 7회) △옌지(주 3회) △장자제(주 4회) 총 3곳의 중국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제주산품 알리며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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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지역 기업과 상생하며 판매하는 제품.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기내 에어카페에 제주산품 판매를 확대하며 지역 기업과의 상생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자사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어카페 상품은 모두 339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30% 수준인 103개 품목이 제주산 농수산물이거나 지역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다. 제주 은갈치·옥돔, 감귤·한라봉, 고사리·버섯 등의 농수산품을 비롯해 오메기떡·청귤파이·우유샌드 등 먹거리와 마유 멀티밤, 핸드 크림 등의 뷰티 제품까지 다양한 제주산 제품을 판매해 브랜드 홍보는 물론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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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에어카페 연도별 제주산품 판매 추이. (자료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에어카페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이후 제주 만감류, 수산물 등 품질 좋은 제주산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판매하며 제주산품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특히 2021년 6월에는 제주도와 ‘제주산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제주산품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 35개 품목에 불과했던 에어카페내 제주산품이 3배 가까이 증가한 103개로 확대됐다.

제주항공의 꾸준한 제주산품 품목 확대 노력은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에어카페내 제주산품 판매 수량은 16만4240개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9만5212개 대비 7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3개월이나 판매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판매량은 더 증가한 것이다.

특히 같은 기간 기내 에어카페에서 구매한 제품을 원하는 곳으로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설렘배송’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판매량 1만4485건중 절반이상인 63.6%(9216건)가 제주산품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4239건)과 2022년(7303건) 설렘배송 제주산품 판매 실적 대비 모두 증가한 수치로 설렘배송 서비스를 활용해 제주 지역 특산품과 대표 먹거리를 구매하는 고객들도 크게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주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제주산 제품의 소비 및 판매 증진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산 제품 뿐만 아니라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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