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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유치원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
19일 평택시가족센터에 따르면 ‘꼬마 기부천사의 행복저금통’ 프로그램은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아동의 모금 참여를 통해 기부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피터팬유치원 원생들은 지난 8월부터 각 가정에서 모은 저금통 모금액 174만 6110원을 평택시가족센터에 전달했다.
이에 평택시가족센터는 기부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꼬마 기부천사상을 수여하고 지역 내 저소득 다문화가족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송문영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소외된 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모아준 정성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며 “모금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피터팬유치원 박상수 이사장은 “행복저금통 모금을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게돼 기쁘다”며 “필요한 곳에 잘 전달돼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하정호 기자 jhha11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