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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충남도 뉴스]충남도, 천안 오룡경기장 특별건축구역 1호 지정

충남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국비 확보
서산·보령·태안 어촌마을 3곳 우수등급 선정

입력 2023-10-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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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건축구역 조감도
천안 오룡경기장 특별건축구역 조감도
◇천안 오룡경기장 일원 특별건축구역 1호 지정

-규제 완화로 창의적 건축 지원, 도시경관 창출·지역 활력 기대

충남도는 원도심의 경관을 조화롭게 창출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옛 오룡경기장 일원을 도내 최초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각종 규제를 완화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지어 도시경관 창출, 건설기술 수준 향상 및 건축 관련 제도 개선을 도모하는 특례 적용 제도로 도는 이번에 처음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한 구역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부지로, 해당 사업은 천안시와 기금, 민간이 협업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민간 부문을 공공 부문에 적극 활용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공동주택(651세대) △빙상장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공동육아나눔터 △행정복지센터 등 각종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이며,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체육시설, 업무시설과 함께 공공보행로, 광장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공공성을 확보한 점이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영향을 끼쳤다.

도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인한 획일적인 도시경관의 문제점을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통해 개선하고 더 창의롭고 조화로운 건축물로 도시경관이 변화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새공원 사진 2
예산 황새공원
◇충남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국비 확보

- 보령 빙도·예산 황새공원, 내년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선정 -

충남도는 내년 환경부가 전국에서 7곳을 지원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에 보령시와 예산군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국가급 탐방로에 걸맞는 테마를 부여하고, 지역구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2010년 태안군 솔향기길 조성 이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시군과 대상지 6곳을 발굴, 내년도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이러한 적극행정은 보령시 보령호 빙도 국가생태탐방로와 예산군 황새 생태탐방로 2곳이 내년 신규로 지원하는 7곳의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포함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도는 2026년까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예산 42억원(국비 50%)을 확보하게 됐다.

이상모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충남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현명한 이용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문화·역사자원을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삽시도체험휴양마을
보령 삽시도 체험휴양마을(충남도 제공)
◇충남 서산·보령·태안 어촌마을 3곳 우수등급 선정

- 해수부 전국 127개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결정 평가 결과 발표

충남도 서산·보령·태안 어촌마을 3곳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결정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해수부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127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등급결정 평가 결과, 일등어촌 부문 서산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향상노력 부문 보령 삽시도체험휴양마을, 신규 우수마을 부문에 태안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이 선정됐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체험객들에게 아름다운 바다환경을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고, 지역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야만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만큼 등급평가도 이를 중점으로 살폈다.

전국 일등어촌에 선정된 서산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전부문 1등급을 달성했으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도가 매우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품인 감태를 활용한 신매뉴 개발, 가공, 판매를 진행해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도 인정받았다.

유재영 어촌산업과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11개 어촌체험휴양마을 모두 우수마을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가 지역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5-6일 열리는 어촌마을 전국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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