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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원에 퇴역 ‘마’ 온다…무료 승마 체험 행사 연다

농식품부, 한국마사회 대도시 공원 등지에서 무료 승마체험 열어

입력 2023-10-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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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 공원 등지에서 퇴역경주마를 활용한 무료 승마체험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대도시 공원 등지에서 무료 승마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평소 ‘말’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승마 레저에 대한 관심을 모으는 등 생활 승마를 더욱 활성화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승마 체험에는 승용마로 조련된 퇴역경주마와 국산 승용마 등 행사장별로 4두의 말들이 활용될 계획이다. 퇴역경주마란 경마장에서 활약하던 경주마를 퇴역 이후 승용마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순치와 조련을 거친 말을 일컫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체험행사는 서울 마루공원과 부산 태종대유원지,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등 3곳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5주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말 복지를 고려해 체중 75㎏ 이하의 사람만 기승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이번 승마 체험행사에 대해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승마지도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이 투입돼 시민들이 안전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말 먹이주기 체험, 말과 함께하는 사진촬영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함께 열린다고 덧붙였다. .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말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도시민이 가까운 공원에서 무료로 승마를 체험하는 등 말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국민들이 승마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체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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