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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OLED ‘비발광 소재’ 생산기지 준공…시생산 돌입

함열공장서 필러·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 재료 등 생산

입력 2023-10-19 10:35 | 신문게재 2023-10-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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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비_솔루스아이테크 준공식.2
솔루스아이테크 김태형 대표가 18일 함열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솔루스아이테크)

 

솔루스첨단소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발광 소재 생산을 위한 신규 생산기지 준공을 마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18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서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의 비발광 소재 공장 준공식을 개최, 곧바로 시생산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함열공장은 기존 솔루스첨단소재의 발광소재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에서 약 18km 떨어진 함열 생산단지 부지에 6006㎡ 규모로 마련됐다.

솔루스아이테크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비발광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함열단지에 둥지를 틀고 OLED 비발광소재인 필러(고굴절 충전재)와 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 재료 등을 직접 생산한다. 내년에는 비발광소재인 퀀텀닷(QD) 잉크 제조공장도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필러는 디스플레이 발광 성능을 개선하는 소재로 대형 프리미엄 TV에 적용된다. 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소재업체가 생산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솔루스아이테크가 최초 생산하게 된다. 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 재료는 외부환경으로부터 OLED 소자를 보호해주는 인캡 소재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등 IT 기기 등에 활용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약 8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aETL(정공방어층)을 비롯해 ETL(전자수송층), HTL(정공수송층) 등 다양한 발광소재의 연구개발 및 양산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필러, 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 재료, QD 잉크 등 비발광 소재까지 진출함으로써 OLED 소재 전반에 걸쳐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형 솔루스아이테크 대표는 “OLED 시장은 모바일, 프리미엄TV뿐 아니라 IT기기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탄탄한 발광 영역에서 나아가 비발광 영역까지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5년 안에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의 넘버 원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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