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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덱스서 'KF21 심장' 살펴본 김동관 한화 부회장,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 적극 나설 것"

김동관 부회장, 18일 'ADEX 2023’ 방문
KF21 엔진 전시된 한화 ‘스페이스 허브 존’ 참관
"K-스페이스 시대 위한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 관심 필요"

입력 2023-10-18 11:49 | 신문게재 2023-10-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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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진 1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를 참관해 한화그룹 부스에서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의 한화 통합부스를 둘러본 뒤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8일 한화에 따르면 이날 전시장을 방문한 김 부회장은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을 먼저 둘러봤다. F414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의 라이센스 기술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한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의 우주산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투기 엔진을 생산해온 한화가 대한민국 대표 방산·항공·우주기업으로서 국토 방위와 방산의 국가전략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항공기 엔진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0여년간 9800대 이상의 다양한 항공엔진을 생산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5세대급 유·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가스터빈 엔진 분야에서는 핵심소재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스페이스 허브 존’을 함께 둘러보며 우주기술 기반의 민간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처럼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도 ‘뉴 스페이스’,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민간 산업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전반에 걸친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통신 위성기술을 활용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위성 관측 기술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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