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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영국 자회사 다나, 英 북해서 가스 발견

"영국 북해 언(Earn) 유망구조 탐사시추에서 양질의 가스 저류층 발견"

입력 2023-10-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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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구도
광구도(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16일 자회사인 영국 ‘다나’가 운영권자로 참여하는 42/27 탐사광구 내 언(Earn) 유망구조 탐사시추에서 양질의 가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다나는 지난 2020년 국제입찰을 통해 북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42/27 탐사광구의 지분 50%를 취득하고 독자 운영권을 확보했다. 다나는 북해지역에 특화된 석유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언(Earn) 유망구조 도출 후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탐사시추를 개시, 지난달 말 최종심도 3198m까지 굴착해 목표 저류층에서 가스를 발견했다.

다나는 가스층 발견 이후 언(Earn)구조의 정확한 자원량 평가 및 향후 광구개발을 위한 추가 자료취득을 위해 평가시추를 진행하고 있다.

언 유망구조는 다나가 생산 중인 톨마운트 메인구조에서 서쪽으로 약 4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톨마운트 메인 구조는 2011년부터 탐사시추 작업을 시작해 2400만배럴(석유환산기준) 규모 매장량의 가스전을 발견하고 지난해부터 본격 생산을 개시한 핵심자산이다.

다나는 향후 톨마운트 메인구조와 함께 내년 1분기 생산 개시 예정인 톨마운트 이스트(매장량 1800만배럴)구조와 언 구조의 연계개발을 통해 ‘톨마운트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재구 다나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탐사 투자는 리스크가 큰 만큼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가스 발견에 성공한 언 구조와 같이 앞으로도 생산 거점 기반의 저비용·저리스크 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다나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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