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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폐배터리 누적 처리물량 6000톤 돌파

입력 2023-10-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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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의 싱가포르 사업장에서 작업자들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AMM)가 누적 처리한 폐배터리 물량이 6000톤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23개국 46곳에 이르는 거점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경험을 축적하며 향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테스의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나온 리튬 배터리 처리량을 분석한 결과 리사이클링 물량이 6000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무게는 50g 내외다. 단순 계산하면 테스의 모바일 기기 리사이클링 물량은 1억2000만대에 이른다.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코발트 등 원자재 회수율은 약 92%, 회수한 희소금속 순도는 99% 수준에 이른다. ▲2020년 영국 로이터 주관 ‘로이터 사회적책임 기업 어워즈(Reuters Responsible Business Awards) ▲2022년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2023 미국 SEAL(Sustainability, Environmental Achievement and Leadership) 지속가능 비즈니스 어워즈 등 다수의 국제 어워즈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수상을 이어가며 기술력과 혁신성도 인정받았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 세계 전기차 및 배터리 요충지에 물류 거점과 기술력까지 갖춘 만큼 2050년 600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배터리 산업 요충지 및 전기차 보급이 많은 주요 권역에 역내 거점을 마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 완성을 통한 자원순환경제의 실현이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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