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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영평사 낙화축제’ 성료

14일 장군산 구절초 낙화축제 ‘환상적 불꽃쇼’ 성대히 열려

입력 2023-10-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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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사 환성 주지스님 등 7
14일 영평사 환성 주지스님은 관계스님들과 함께 낙화축제식을 진행하고 있다. 영평사 제공


지난 14일 저녁 세종시 영평사 특설무대에서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의 하나로 환상적인 불꽃 쇼 ‘낙화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본행사에 참석한 이사는, 영평사 광운 환성주지스님 스님, 홍성국 국회의원, 안신일·최원석 시의원, 오영철 체육회장 등 불자들이 상당 참여했다.

영평사 환성 주지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항상 밝은 지혜의 광명으로 삶의 바른길을 열어주실 것을 축원한다”며 “민족 동질성은 회복되어지고, 남북 평화통일은 앞당겨져서 대한민국의 국운은 나날이 융창하며,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은 널리 퍼지고, 일체의 중생이 차별없게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이어 “내 마음의 탐욕심도 덕으로 채워지게 시고, 나비가 되어 내리던 불꽃이 사그라지듯 내 안에 끊임없이 일어나는 분노도 사그라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평사 낙화축제 3
14일 영평사 낙화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영평사 제공


이날 낙화(落火)는 낙화 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주지스님은 끝으로 “떨어지는 불꽃과 함께 내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교만, 시기, 투쟁, 거짓 등 어리석음을 불살라 세상을 비추는 기회로 빛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이날 이행사에 참여한 한 불자는 “영평사 낙화축제 하는 모습과 환상적인 불꽃쇼를 보니 마음이 후련하고 참으로 멋있었다”면서 “특히, 작금의 정치계 여야가 정쟁만 일삼는 시기에 주지스님 발원과 같이 제발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로 나라발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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