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청사 전경. |
합천군 아동복지기금은 서울시 동작구, 경기도 시흥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제정됐다.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계층의 아동이 평등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군의 낮은 출산율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아동복지 기금 설치 이후 지역 내 기관, 사회단체, 업체, 개인 등 기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목표금액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
군은 아동복지기금 사업으로 아동의 안심 귀가길 조성을 위한 초·중·고 귀가택시비 지원사업, 영유아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어린이집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지역 내 기관 및 시설 아동복지공모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초·중·고 귀가택시비 지원사업에 대한 요건을 완화해 지원대상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복지공모사업으로 연극과 영화관람이 선정돼 지역 내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아동복지기금에 기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군민들의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지역 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에 도움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